[ 영화 ] 어른도감 ( Adulthood )
영화 어른도감은 처한 상황때문에 외롭게 지내던 삼촌과 조카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함께한 시간을 현실감 있게 잘 표현한 영화다.
어른도감은 잔잔한 감동과 재미가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출연 배우인 엄태구 악역이미지가 강한배우지만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연기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어른도감(Adulthood)
“도대체 진짜 어른 맞아요?”
열 네 살 경언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생면부지의 삼촌 재민을 만난다.
얼치기 사기꾼 재민은 경언 앞에 남겨진 보험금을 모두 잃고, 두 사람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약사를 상대로 부녀를 가장한 발칙한 사기극을 벌이게 된다.
경언(이재인)은 아빠 황재영의 장례식을 치르고 납골당으로 향하는데 누군가 차에
올라탄다.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삼촌 황재민(엄태구)가 집까지 따라 온다.
집에 온 삼촌은 조의금에 대해 물어보는데 아빠 친구분이 경언의 통장으로 이체를
해주었다고 말한다. 삼촌 재민이 혼자 무섭지 않겠냐고 물어보지만 경언은 안무섭다고
말한다. 재민은 경언의 말을 듣고 돌아가지만 형이 꿈에 나와서 경언을 부탁했다면서
짐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경언은 그런 삼촌을 못미더운지 계속 지켜본다. 주민센터에 사망신고를 하는데 삼촌은
주민센터 직원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웃는다. 일부러 경언에게 장난도 치고 친한척을 한다.
경언은 친구에게 남자는 믿으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그날밤 집으로 돌아와 삼촌이
잠든사이에 신분증을 확인하고 핸드폰을 컴퓨터에 백업 받아 놓는다.
학교에 다녀온 경언은 현관문이 번호키로 변경된것을 보고 뭐하는거냐는 말을 한다.
재민은 경언에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재민은 멀리 일하러 갔기 때문에 형의 임종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보험금과 유산에 대해 말을하지만 경언은 아빠가
아무나 믿지 말라고 했다고 대답한다.
재민은 앨범을 가져와 자신이 나온 부분을 보여주면서 삼촌이 맞다는것을 확인시켜준다.
그러면서 삼촌이 예전에는 잘나가던 댄스 그룹 고구려의 댄스담당이었다고 말한다.
법원에서는 판사(이정은)는 경언에게 엄마에 대해서 물어본다. 판사는 경언의 엄마가
친권을 상실했기 때문에 법적후견인을 지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법적후견인이 없을 경우에
는 보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경언은 삼촌과 같이 판사실로 들어간다.
보험금 지급관련 서류가 집으로 도착하고, 경언은 보험사로 확인하는데 보험금 8천만원이
모두 삼촌 황재민에게 지급되었다고 한다. 경언은 사진찍어둔 삼촌의 신분증을 보고
주소를 찾아간다. 주소지 가게에서 삼촌의 가방을 발견하지만 주인 용식(김희창)은 없다고
말하고 경언을 내쫓아 버린다.
경언은 숨어 있다가 주인이 가게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가자 뒤를 따라간다. 그곳에서 가게
주인과 만나는 삼촌을 발견하고 숨어서 전화를 하면서 지켜본다. 삼촌은 경언에게서
전화가 오자 끊어 버린다. 잠시뒤 경언이 재민에게 다가가 급소를 차버린다.
병원에 입원한 재민은 보험금을 잠시 빌린거라면서 지금은 돈을 못준다고 말한다.
잠시뒤 전화를 받은 재민은 돈을 받을 수 있다면서 경언과 함께 약속장소로 나간다.
약속장소에서 소영(공상아)를 만나 돈을 받는데 소영남편(최재섭)이 나타나 재민을 때린다.
재민이 맞고 있는 것을 보던 경언은 '아빠'라고 부르면서 재민에게 달려간다.
집으로 돌아가던 차안에서 경언은 보험금 돌려주지 않으면 제비라고 삼촌이 연락하는
여자들에게 모두 퍼트려버리겠다고 말한다.
재민은 갖고 있던 빚때문에 보험금을 모두 빼앗겼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계획하고 있는일이 있는게 그것만 성공하면 돈을 갚을 수 있다고 말한다.
용식은 재민에게 같이 등산온 여자들인 은블리(유치원 부원장, 과부), 소머즈(편의점 점주,
돌싱, 연하 싫어함), 연리지(오점희, 약사, 건물주, 싱글)에 대한 신상을 알려준다.
등산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는데 오점희(서정연)은 화를 내면서 먼저 집으로
돌아간다. 재민은 점희가 두고간 장갑을 가져다주면서 사탕을 건내준다.
재민은 오점희에게 택시를 잡아주고 택시 기사에게 잘부탁한다고 말하고 보낸다.
다음날 집주인은 집으로 찾아와 전세금을 올리겠다고 말한다. 재민은 오점희가 일하는
약국을 찾아와 자신을 박재구라고 말하면서 산악회에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다고 말한다.
약사는 재민의 딸에게 주라면서 영양제를 선물한다. 집으로 돌아온 삼촌은 경언에게 영양제
를 건내주면서 동업을 하자고 말한다. 경언은 삼촌보고 '어른 맞아요?'라고 말하지만
삼촌은 어떻게듣 설득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재민과 경언은 약국으로 찾아가 오점희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오점희는 경언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재민은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박현진이라고 대답한다.
집으로 돌아온 두사람은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경언은 아빠와 삼촌이 왜
싸웠는지 물어본다. 재민은 자신이 앨범을 내기 위해 돈을 몰래 가져다 쓴것이 걸려서
형이 때렸다고 말한다. 그것 때문에 얼굴고 상하고 방송도 펑크나서 집을 나갔다고 말한다.
삼촌이 집을 나갈때 짧은 노란머리를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경언과 재민은 오점희의 동선을 파악한뒤에 극장에서 우연히 만난것처럼 연기를 한다.
세사람은 같이 밥을 먹으러 가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경언은 불안하고 찜찜하다면서
자신은 빠지겠다고 말한다.
현진(경언)이 아프다면서 재민과 오점희 두사람은 함께 교외로 떠나 시간을 같이 보낸다.
같이 술을 마신후 대리기사를 부른후 자동차에서 기다리다 재민이 키스를 하려하자
오점희는 거부한다.
점희는 주말에 현진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면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점희가 스테이크를 굽다가 고기를 태우자 재민이 나서서 하겠다면서 주방으로 들어간다.
세사람이 식사를 하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누른다. 점희의 집을 찾아온 사람들은
큰올케(이영숙)와 작은올케(장혜진)다.
재민과 경언은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인사하면서 자신들을 소개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언은 거짓말이 점검 커져가는 것에 불안해 한다.
재민은 경언을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점희의 집으로 찾아간다. 재민은 지난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재민이 키스를 하려하자 점희는 14년만이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고 재구는 늦게 집으로 돌아온다.
재민과 경언은 점희 아버지 팔순잔치 모임에 함께 참석한다. 점희의 큰오빠(이윤희)가
주는 술을 받아 마시면서 점희와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한다. 경언은 밖으로 나와 아빠와
단 둘이만 살아서 이런 가족모임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잔치가 끝나고 세사람은 함께 잠을
자게 된다. 점희와 경언은 잠이 오지 않자 진실게임을 하기로 한다. 점희는 비밀이야기를
경언에게 해준다. 운전면허가 있지만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 혼자만 살아난뒤에는 운전을
못한다고 말한다. 점희는 손을 내밀어 경언의 손을 잡는다.
경언은 졸리다면서 잡았던 손을 놓고 누우면서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언은 삼촌에게 점희와 결혼하는 것은 어떠냐고 물어본다.
경언은 아줌마가 좋아졌다고 말한다. 재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경언을 데리고 서울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경언이 춥다고 하자 담요와 핫팩을 가져다 준다.
밤하늘을 보면서 경언은 자신이 태어났을때 엄마의 반응이 어땠는지 삼촌에게 물어본다.
재민과 용식은 가게를 알아보러 다닌다. 약국에 산학회에서 만났던 은블리가 찾아온다.
은블리는 산악회에서 만난 박주사가 연락이 안된다면서 하소연을 한다.
좋은 주식정보가 있다고 해서 투자를 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점희는 생각을 한다.
재민은 꽃을 들고 점희의 집으로 찾아간다. 점희는 집안으로 들어온 재민에게 쥬스를
건네준다. 재민이 쥬스를 마시자 독약을 탔으니 묻는말에 진실을 이야기하면 해독제를
주겠다고 말한다.
점희는 재민의 본명을 말하면서 의도적으로 접근한거냐고 물어본다.
재민은 오해라고 말한뒤에 화장실로가서 쥬스를 토하려고 하는데 점희는 독약, 해독제는
농담이라고 말하면서 돈봉투를 던져준다.
재민은 집으로 돌아와 경언에게 무슨말을 했는지 물어본다. 재민은 화를 내면서 집을
나가버린다. 경언의 집으로 후견인감독관(김새벽)이 찾아와 삼촌을 찾는다. 감독관은
재민이 법원에 출석하지 않으면 형사고별되어 감옥에 가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경언은 삼촌의 가방을 뒤지다 삼촌이 댄스 연습을하는 영상을 보게 된다. 삼촌의 전화기에
있던 연락처로 전화를 해보지만 찾을 수 없자 점희를 찾아간다.
점희에게 같이 지냈던 시간은 즐거웠다는 메모를 남기고 돌아온다.
경언은 삼촌을 찾아 길을 떠난다. 재민은 고구려의 리더였던 광대토대왕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경언은 삼촌에게 법원에 가야하는데 가지 않으면 감옥게 가야한다고 말해준다.
재민은 경언을 엄마에게 데려다 준 뒤에 자동차를 타고 출발해 버린다. 경언은 삼촌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같이 가자고 한다. 재민은 상해에 일지라기 잡혀 후견인 못해준다고
말한다. 경언은 삼촌뿐만 아니라 자신과 점희 아줌마 모두 시간을 나눠준거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주유소 있는 곳까지 걸어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 https://www.google.co.kr/imghp?hl=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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